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 '17전 전승' 창단 첫 통합우승

29일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의 2023 휠체어 농구리그에 참가한 춘천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코웨이 블루휠스를 누르고 창단 첫 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춘천은 코웨이와의 2차전에서 78-68로 승리하며 첫 통합우승을 거뒀다.

2023 KWBL 휠체어 농구리그에서 정규리그를 포함해 17전 전승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이다.

2019년 춘천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 창단부터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동기 감독은 비장애인 농구와 휠체어농구의 장점을 최대한 접목한 다양한 전략 및 전술로 팀으로 성장시켰다.

육동한 춘천시장(구단주)은 "시즌 동안 많은 경기 일정에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있었지만, 춘천타이거즈 휠체어농구 선수단의 강한 정신력과 의지로 통합우승을 차지, 춘천 위상을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