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씨, 고 최요삼 선수 유물 기증 [전북도체육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12213360305257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2일 전북도체육회는 "최경호(서울 Y3복싱클럽 관장)씨가 '체육 역사기념관 조성에 보태달라'며 형인 최요삼 선수가 생전에 사용한 글러브, 신발, 훈련 일지를 최근 기증했다"고 밝혔다.
동양태평양챔피언 트로피와 최 선수의 복싱 경기 사진 등도 함께 전달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최요삼 선수는 1994년에 동양챔피언에, 1999년에 WBC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2007년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에서 우승했지만, 12월 1차 방어전을 치르고 실신한 뒤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이듬해 35세의 나이로 생을 달리했다.
이후 최 선수는 WB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전북도체육회는 체육 역사기념관 조성을 위해 올림픽 영웅, 원로 체육인, 프로 선수 등의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펼쳐 지금까지 1천850점을 확보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