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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보스턴 2루수에 딱 맞는 선수" 보우덴 "그러나 내년 800만 달러만 주면 되는 그를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

2023-11-22 10:53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023시즌 직전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보스턴이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자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샌디에이고도 트레이드 카드에 귀를 기울여보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은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김하성은 2루수로 자리를 옮겼고 2023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런데 최근 또 트레이드설이 나왔다.

보스턴이 2024년 스토리가 유격수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2루수 보강을 위해 뉴욕 양키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디애슬레틱의 짐 보우덴은 보스턴이 적어도 양키스와 이적 가능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드삭스가 이미 조나단 인디아에 관해 신시내티 레즈와, 글레이버 토레스에 관해 양키스와 트레이드 협상에 참여했기 때문에 2루수가 레드삭스의 우선순위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한 뒤 김하성을 거론했다.

보우덴은 "특히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하성이 보스턴에 딱 맞는 선수다"라고 했다.

보우덴은 그러나 "불행하게도 샌디에고는 내년에 김하성에게 800만 달러만 주면 되기 때문에 그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신임 감독 마이크 쉴트가 내년 내야진 굥통정리를 어떻게 할지는 미지수지만 김하성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2024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끝난다. 다만, 2025년 상호 옵션이 남아있어 양 측이 합의할 경우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뛸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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