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는 최근 디 애슬레틱의 NBA 리포터인 조 바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제임스가 2위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나 같은 다른 사람들은 그가 1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1994년생이다. 지난 시즌 NBA 역대 득점왕이 된 르브론을 지켜보며 동경하며 자랐기 때문에 아데토쿤보의 GOAT는 조던이 아니라 제이으라는 말은 놀랄 일이 아니다.
조던과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고의 두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중 누가 GOAT냐는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주로 조던과 함께 경쟁했던 선수들은 조던이 GOAT라고 하는 반면, 제임스와 코트에서 격돌했던 현 선수들은 제임스를 GOAT로 꼽는다.
NBA 어낼러시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두 아이콘은 합해서 정규 시즌 MVP 9차례 선정됐고 이들이 달성한 챔피언십도 10차례나 된다. 파이널 MVP 역시 10차례 선정됐다.
조던은 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6개의 타이틀, 6개의 파이널 MVP, 5개의 정규 시즌 MVP를 획득했다. 특히 그는 결승전에서 6승 0패를 기록했고 2번의 쓰리피트를 기록했다.
르브론은 챔피언 4회, 파이널 MVP 4회, 정규시즌 MVP 4회를 기록했다.
조던은 불스와 워싱턴 위저즈에서 NBA 경력을 쌓는 동안 평균 30.1득점, 6.2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불스에서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수비 선수상, 10차례 득점 타이틀과 3차례 가로채기 타이틀을 획득했다.
조던은 또 같은 시즌에 MVP와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한 세 명의 NBA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데토쿤보와 휴스턴 로키츠의 아이콘 하킴 올라주원이 나머지 두 명이다.
200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조던은 NBA 역사상 득점 5위, 경기당 득점 1위, 스틸 3위, 선수 효율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조던은 또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63득점)을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는 NBA 통산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역대 상위 5위에 오른 유일한 선수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레이커스에서 NBA 통산 평균 27.2득점, 7.5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NBA 역사상 세 개의 다른 팀에서 세 번의 결승전 MVP를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미래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제임스는 NBA 역사상 득점 부문 1위, 어시스트 부문 4위, 스틸 부문 9위, 트리플더블 부문 4위, 선수 효율성 부문 3위, 경기당 득점 부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최소 30,000 득점, 10,000 리바운드, 10,000 어시스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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