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블리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마이너리그 FA를 선언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로써 라이블리는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 앨런 부제니츠, 저스틴 던, 브렛 케네디, 코너 오버턴에 이어 이번 오프시즌에 신시내티가 40인 로스터에서 제명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신시내티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88 2/3이닝을 투구, 팀 내 6위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올해 MLB에 복귀한 라이블리는 19경기(12선발)에 등판, 5.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KBO 삼성에서 3시즌을 보낸 후 2014년 자신을 처음 드래프트한 신시내티와 2022년 마이너 리그 계약을 했다.
그해 트리플 A에서 시즌을 보낸 라이블ㅈ리는 올 5월 중순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투구한 지 4년만에 빅리그로 콜업됐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년 스탯 라인은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라이블리는 그가 여전히 메이저 리그 수준에서 이닝 이터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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