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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와 라미레즈 '일대일 스왑 트레이드'...MLB 아닌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성사

2023-09-26 05:00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바디언스)가 맞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MLB) 이야기가 아니다. MLB 트레이드 마감일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

둘의 '스왑딜'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이루어졌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의 강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가디언즈의 올스타 5회 선정 호세 라미레즈가 일대일 맞트레이드되는 블록버스터 스왑딜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에서 토로스 델 에스테로 갔고 토로스 소속이었던 라미레즈는 레오네스로 트레이드됐다는 것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토로스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며 425타석에서 0.285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7년 동안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지 않았다.

MLB닷컴은 "레오네스의 단장 루이스 로하스는 '우리는 항상 라미레즈에게 큰 관심을 가져왔고 마침내 그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게레로 주니어와 같은 훌륭한 선수를 잃었지만, 라미레즈와 같은 슈퍼스타가 있다는 것은 우리 조직에 정말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에스코기도에서 두 시즌 동안 뛰었으며 129타석에서 0.256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는 2020~2021시즌 10경기에서 6개의 장타와 11타점으로 0.359/0.381/0.615의 슬래시를 마크했다.

토로스의 헤수스 메히아 단장은 "게레로 주니어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이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거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토론토에서 25일 현재 0.266의 타율에 26개 홈런을 기록했고, 라미레즈는 클리블랜드에서 0.281의 타율에 24개 홈런을 마크 중이다.

6개 팀으로 구성된 도미니카 윈터 리그는 10월 19일에 2023~2024 시즌을 시작하고 정규 시즌은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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