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게임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두 달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2023-09-04 16:13

[안산시 제공]
[안산시 제공]


4일 안산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안산시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850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고, 관객 1,700여 명이 상록수체육관을 찾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학생 및 청년들에게 e스포츠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기회 확대 및 게임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은 많은 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그려졌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대행전(리그오브레전드)과 전국대회(발로란트, 이터널리턴) 결승전과 함께 플리마켓, MSI 기기 체험 부스, 코발트 플레이 존, 페이스 페인팅, 사격부스, e스포츠 진로 상담, 1:1 게임 코칭, 레트로 오락실, 증강현실 체험 부스, 콘솔게임 존, 롤 미니게임 부스, 스타1 플레이 존, 게임기 메이킹 부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관내학교 대항전(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안산공고가 초대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위 상록고, 3위 송호고, 4위 초지고가 입상했다.

또한, 전국대회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GenG Scholars가, 이터널리턴 종목에서는 Naerreum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터널리턴 결선에는 일본팀과 대만팀이 참여해 여러 국적의 게이머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즐기는 e스포츠의 면모를 보여줬다.

종목별 수상 팀에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e스포츠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안산시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e스포츠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