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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 VNL서 독일 상대로 1세트 따냈지만...8전 전패

2023-06-19 10:34

공격 시도하는 정지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공격 시도하는 정지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간신히 세트 1개를 따냈지만 8전 전패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11위)과의 VNL 2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앞선 7경기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독일전에서도 1, 2세트를 연거푸 내주다 3세트에서 8경기, 24번째 세트 만에 '한 개의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한국은 결국 4세트를 12-25로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벌인 1주 차에서 튀르키예, 캐나다, 미국, 태국에 모두 0-3으로 패했다.

브라질리아로 옮겨서 벌인 2주 차에서도 브라질, 일본, 크로아티아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고, 독일전에서는 힘겹게 세트 1개를 얻었다.

지난해 VNL에서 12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모두 합쳐 VNL 20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023년 23위로 시작한 세계랭킹이 33위까지 떨어졌다.

2023 VNL에 나선 16개 팀 중 1승도 거두진 못한 팀은 한국뿐이다.

한국은 27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불가리아(16위), 29일 도미니카공화국(10위), 7월 1일 중국(4위), 2일 폴란드(8위)와 차례대로 만나 대회 첫 승리에 도전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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