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4명의 위대한 선수로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커림 압둘 자바, 빌 러셀이 꼽힌다.
그런데 ESPN의 스티븐 스미스는 스테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재 시리즈에서 제임스를 꺾고 이번 여름 5번째 우승을 차지한다면 커리가 제임스를 대체해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스미스는 4일(한국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퍼스트 테이크'에서 "커리가 이번 시리즈에서 제임스를 이기고 5번째 NBA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리는 제임스를 러시모어산에서 제거하고 커리를 그 자리에 올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나는 제임스가 농구 역사상 두 번째로 뛰어난 선수라고 믿는다. 하지만 커리는 제임스를 상대로 결승에서 3승 1패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커리가 그것(위대한 선수 4명)에 속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제임스를 이기고 5번째로 우승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NBC스포츠는 "커리가 포스트시즌에서 제임스를 계속 압도한다면 스미스의 말대로 논의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거들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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