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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206일만에 QS+에 한동희 9타수만에 2타점 적시타' 롯데, 두산에 전날 역전패 영봉으로 되갚

2023-04-02 17:23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전 연장전 끝내기 패배 아쉬움을 영봉으로 되갚았다.

롯데가 2일 잠실 두산전에서 나균안의 호투와 한동희의 결승타로 2-0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롯데가 2일 잠실 두산전에서 나균안의 호투와 한동희의 결승타로 2-0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롯데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나균안의; 호투와 한동희의 결정적인 적시타로 2-0으로 승리, 원정 개막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의 호투가 눈부셨고 이전까지 9타수 무안타에 허덕이던 한동희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쳤다.

나균안과 두산 선발 최원준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7회에 롯데가 침묵을 깼다.

1사 뒤 전준우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1차전 7타수 무안타, 2차전에서도 앞선 두 타석에서도 무안타에 허덕이던 한동희가 1S에서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장식하며 2점을 뽑았고 이것이 결국 결승점이 됐다.

두산도 단숨에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7회말에 잡았지만 2사 1, 3루에서 나균안을 구원한 이태연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전날 연장 11회 극적인 재재역전승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206일만에 퀄리티스타트플러스로 승리를 따낸 나균안[연합뉴스]
206일만에 퀄리티스타트플러스로 승리를 따낸 나균안[연합뉴스]
롯데는 나균안이 6⅔이닝 동안 정확하게 100개의 공으로 삼진 네 개를 솎아내며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나균안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 9월8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1실점한 뒤 206일 만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도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플러스 피칭을 했으나 첫 패배를 안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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