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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인어공주’ 메인 예고편 공개, 비판 여론 뒤집을까

2023-03-14 17:39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가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인어공주>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는 ‘에리얼’의 자세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우르슬라’와 ‘에릭 왕자’의 모습도 최초 공개됐다. 불길에 휩싸인 배, 우르슬라와의 계약을 통해 에리얼이 다리를 얻는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 외에도 <인어공주>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주제가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에리얼의 모습을 보다상세하게 그리며 에리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의 가창력을 보여준다. 영화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담당한 알란 멘켄의 대표곡 ‘Under The Sea’, ‘Part of Your World’와 4곡의 새로운 사운드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을 본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어릴적 상상했던 인어공주의 모습과는 달라서다. <인어공주>가 실사화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수의 팬들이 반가움을 드러냈는데,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역에 캐스팅 되자 반응은 상반됐다.

본래 백인이었던 인어공주가 왜 갑자기 흑인이 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주인공인 인어공주를 제외한 인어공주의 아빠, 우르슬라, 에릭 왕자는 그대로 백인이다. 이 같은 상황에 '고도의 심리로 인종 비하와 차별을 이끌어내는 디즈니'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캐스팅 과정부터 말이 많았던 실사판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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