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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팀, 3연속 1라운드 탈락...14일 귀국 예정

2023-03-13 21:12

사진=일본, 도쿄ⓒAFPBBNews = News1
사진=일본, 도쿄ⓒAFPBBNews = News1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국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8-3으로 제압하면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중국 경기의 결과와는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됐다.

초대 대회인 2006년 WBC에서 4강, 2009년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6년 만에 재개된 '야구 월드컵'에서 다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다. 선수들도, 지켜보는 팬들도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13일 오전까지만해도 체코가 최소 4실점 하고 호주를 꺾을 경우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경기를 지켜봤지만, 호주가 체코를 이기면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탈락이 확정자 국 스케줄을 잡았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704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귀국 후 KBO리그에 속한 대부분의 선수는 소속팀에 복귀해 정비를 마친 뒤 시범경기 출전을 통해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시즌을 준비한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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