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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왜 이러나? 모란트 이어 '레전드' 켐프는 '드라이브 바이 슈팅' 혐의로 수감

2023-03-10 08:11

숀 켐프
숀 켐프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이 총기 관련 사건에 연루되고 있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를 들어보인 사건으로 경찰이 조사한 데 이어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OKC 썬더) '레전드' 숀 켐프가 차량에서 총격을 가하는 이른바 '드라이브 바이 슈팅'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9일(이하 현지시간)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NBA 올스타 출신 켐프가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 조사와 관련해 입건됐다.

워싱턴주 타코마 경찰국은 트위터를 통해 "오후 1시 58분 두 대의 차량 탑승자 사이에 말다툼이 발생한 후 한 주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한 대의 차량이 달아났다"라고 알렸다.

경찰국은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고 총은 회수됐다. 53세 남성이 드라이브 바이 총격으로 입건됐다.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국은 그러나 입건된 남성이 켐프라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켐프는 피어스 카운티 웹사이트에 드라이버 총격 사건 혐의로 입거됐다고 기재되어 있다고 CBS스포츠는 전했다.

이에 대해 켐프의 의 변호사인 스콧 보트먼은 "켐프가 화요일 늦은 저녁 누군가에 의해 차량에 둔 아이폰을 포함한 수많은 물품을 도난당했다...켐프는 타코마의 쇼핑몰 주차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사용 중인 차량을 추적했다. 켐프가 차량에 접근하자 차량 내부의 사람들이 켐프에게 총을 쏘았고, 켐프는 자기 방어를 위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 운전은 없었다. 켐프의 행동은 합리적이고 법적으로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켐프는 은퇴 후 수년 동안 시애틀 지역에서 여러 사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애틀을 비롯해 올랜도 매직,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14년 동안 활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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