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구 도중 목덜미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가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켜보던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대표팀 마무리 고우석(LG 트윈스)이 검진 결과 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BO 관계자는 7일 정오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앞두고 병원을 찾았던 고우석이 검진 결과 어깨 부근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오릭스 버펄로스와 평가전에서 8회 투구 도중 목덜미를 잡고 통증을 호소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던 고우석은 부상 부위에 얼음 찜질을 했고 다행히 하루가 지난 뒤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됐다.
더구나 병원 검진 결과에도 단순 근육통으로 나오면서 대표팀은 한시름을 놓게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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