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원FC, 굿피플과 희귀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1골 당 20만원씩 '희망의 골' 기부금 적립 캠페인 벌여

2023-03-06 09:29

수원FC 김병두 사장(왼쪽)과 굿피플 이세진 차장이 '희망의 골'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굿피플]
수원FC 김병두 사장(왼쪽)과 굿피플 이세진 차장이 '희망의 골'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굿피플]
수원FC가 굿피플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골을 넣을 때마다 후원금이 적립되는 ‘희망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수원 FC와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4일 수원FC 홈 개막전에서 1골 당 20만원을 희귀 난치병 환아를 위해 기부하는 ‘희망의 골’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FC와 굿피플이 함께 진행하는‘희망의 골’ 캠페인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수원FC 선수들이 1골을 넣을 때마다 20만원이 기부되며, 모인 후원금은 시즌 종료 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의료비와 생활비로 지원된다.

수원FC는 이날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으나, 이광혁이 패널티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릴로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향한 마음을 처음으로 적립했다.

굿피플 이세진 차장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돕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수원FC에 감사하며, 2023시즌 선수들의 활약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에게 희망을 가득 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굿피플은 수원FC의 2023시즌이 성공적일 것으로 확신하며, 수원FC와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달 20일 열린 2023시즌 수원FC 출정식에서 수원FC와 ‘사랑의 희망박스’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1억 원에 달하는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희망박스를 수원시 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

또한 수원FC도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튀르키예에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선수단과 구단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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