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 여러 가지 무게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결전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타순은 거의 정해졌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1~2명 정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마운드 운용은 오사카에서의 현지 훈련과 두 차례 예정된 일본프로야구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좀 더 고민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대표팀은 오사카에 도착하면 곧바로 숙소로 직행해 휴식을 취하고 5일 현지 적응훈련에 이어 6일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벌이고 곧바로 도쿄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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