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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시즌 첫 순창군수배 U-13 부문 우승

2023-03-03 13:43

조남기 감독의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올시즌 첫 유소년야구대회인 순창군수배에서 남양주팀을 누르고 우승했다.[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조남기 감독의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올시즌 첫 유소년야구대회인 순창군수배에서 남양주팀을 누르고 우승했다.[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올해 유소년야구(U13) 첫 대회 우승은 에이스 조재민(자양초6)이 맹활약한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차지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1일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에서 사상 최다인 12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8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마지막날 U-13 부문 결승전에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4-2로 누르고 우승했다.

예선에서 2승1패로 조 2위로 8강에 오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준준결승전에서 2022년 유소년야구를 결산하는 아프리카TV배 왕중왕전 우승팀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을 3-0으로 셧아웃시키고 4강에 올랐다.

최대 고비는 과천시유소년야구단(최정기 감독)과의 준결승전.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4강전에서 1회초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의 강서진(과천중1)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말 정준섭(장암초6)이 1타점 좌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3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태 2-1로 역전을 했다.

하지만 4회초 전시우(과천중1)에게 담장 뒤 백스크린 상단을 직접 맞추는 120m 초대형 중월 홈런을 맞아 2-2로 동점을 이룬 뒤 승부치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해 추첨을 한 끝에 행운의 5-4, 승리로 준결승 문턱을 넘어섰다.

두산 베어스 최승용과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오상원을 배출한 유소년야구 강자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와의 결승전도 만만치는 않았다.

1회에 서로 1점씩을 주고 받은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3회초 최영락의 투수 강습안타와 도루, 이서준(계상초6)의 볼넷에 이어 조재민이 승부를 결정짓는 우중월 3점 홈런으로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최영락의 무실점 마무리로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에서 3이닝 1실점 무자책점 승리 투수와 결승 3점홈런 등 팀 4점을 모두 혼자 올린 조재민이 MVP에 선정됐으며 결승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최영락(충의중1)과 조현우(장내초6)는 각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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