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애리조나에서 기체결함으로 비행기 못탄 이강철 감독 등 대표팀 26명, 1일 오후 도착해 최악은 면해

2023-02-28 16:33

WBC 선전을 기원한 kt 선수들의 배웅을 받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발을 준비한 이강철 감독[사진 연합뉴스]
WBC 선전을 기원한 kt 선수들의 배웅을 받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발을 준비한 이강철 감독[사진 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WBC 야구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 관계자 총 26명이 비행기 기체결함으로 미국에서 발이 묶였으나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8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이강철 감독 등 선수단과 관계자 26명을 태우고 LA로 출발할 예정이던 국내선 비행기가 기체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해 선수단이 LG 트윈스에서 긴급지원한 버스기사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LA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3개 조로 나눠 LA로 이동하고, LA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2대의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과 김민호 코치, 김광현, 최정(이상 SSG), 이정후(키움) 등이 탄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뜨지 못했고 다른 비행기도 모두 끊긴 상태였다.

결국 7~8시간이 걸리는 버스로 LA로 옮김에 따라 LA에는 28일 밤 늦게 도착하게 됨에 따라 당초 예정된 비행기도 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 바람에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버린 것이다. .

이에 KBO는 재빨리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고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대에 도착하는 비행기 좌석을 확보했다. 원래 예정 도착 시간은 1일 새벽 5시대였는데 약 12시간 가량 지연된 셈이다. 그래도 훈련을 계획한 2일에 도착하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한편 김하성과 애드먼은 예정대로 1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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