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수원북중, 원지우의 극적 투런포로 시즌 첫 중학야구대회 순창군수배에서 지역 라이벌 매향중 제치고 우승

2023-02-27 11:56

경기 수원북중학교가 '2023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원지우의 극적인 2점홈런으로 지역 라이벌 매향중학교를 제치고 우승했다.

2023순창군수배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날린 수원북중의 원지우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 한국유소년야구연맹]
2023순창군수배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날린 수원북중의 원지우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 한국유소년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순창군 팔덕야구장에서 각 지역별 대표 우수중학교 12개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를 거친 뒤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하여 승패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수원북중은 예선에서 5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4강에 진출해 준결승전에서 상대조 1위인 경기 대원중을 6-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또 매향중은 대구 협성경복중과의 준결승전에서 4-4로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치기 끝에 허웅의 결승타에 힘입어 7-5로 눌러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은 지역 라이벌답게 3차례나 동점과 두 차례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을 거듭한 끝에 수원북중이 마지막 공격에서 김규현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원지우가 극적인 좌중간 2점홈런을 터뜨려 7-5로 매향중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MVP는 결승전에서 결승 2점홈런을 포함해 홈런 5개를 기록한 원지우가 안았으며 봉민규는 11이닝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팀을 결승 진출을 이끈 매향중 봉민규 투수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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