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이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즈 2군과의 교류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사진 롯데자이언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21950300728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이날 교류전은 두 팀의 합의하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출장할 수 있도록 경기 중 교체 되더라도 다시 투입 되어 플레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3이닝동안 41구를 던지며 3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에 이르렀고 커터, 커브, 포크볼도 구사하며 마린즈 타선을 잠재웠다. .
또 김진욱은 최고구속 143㎞를 기록하며 1이닝을 12구 1삼진 무피안타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나균안과 김진욱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투수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타선에서는 외국인타자인 렉스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이학주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자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신인으로 유일하게 2차 캠프에 참가한 김민석도 첫 안타를 날렸다.
래리 서튼 감독은 "준비 과정과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 1회부터 우리 투수들은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 선발 나균안이 3이닝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만들었고 수비 파트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개선이 필요한 몇몇 부분도 확인한 경기였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든 부문이나 주루 플레이 또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각 선수들의 경기 소감은 다음과 같다.
▲나균안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 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타자랑 싸우자는 마음가짐으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그리고 강남이형이 내가 던지고 싶은 공들을 적재적소에 잘 리드 해주셨다.
![유강남[사진 롯데자이언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21951470539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유강남
균안이가 연습 때부터 구종의 이해도, 컨트롤, 밸런스가 좋았다. 첫 경기 선발이라 부담이 있었을 텐데 공을 받아보니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밸런스로 여러 구종을 골고루 활용해 보았다.
(2루타에 대해서는) 첫 실전이라 반응이 늦을거라 생각하여 잡생각 없이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 것이 좋은 포인트에 맞은 것 같다.
▲김진욱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넣으려 했고 불펜에서 공이 괜찮아서 그 리듬 그대로 마운드로 가져가려 노력했다. 첫 실전 치고 컨디션이 좋았고 시즌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
▲이학주
괌에서 이병규 코치님과 안 좋을 때 스윙이 커지는 것을 고치기 위해 생각을 줄이고 간결한 스윙을 가져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는 특별히 잘한 것 같지는 않은데 스텝에서 송구로 이어지는 연결에 신경 썼다.
▲렉스
첫 실전이라 타석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최대한 공을 많이 보고 타격하자는 계획이 잘 실행됐다.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모두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줘서 더욱 힘낼 수 있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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