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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WBC 대표도 연봉조정도 모두 놓쳤다…MLB연봉조정위원회 구단제시액인 465만달러로 확정

2023-02-18 18:43

최지만[사진 AFP연합뉴스]
최지만[사진 AFP연합뉴스]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에서 패소했다.

MLB연봉조정위원회가 18일 피츠버그 구단의 손을 들어주면서 최지만의 2023 시즌 연봉은 465만달러(약 60억원)로 확정됐다고 연합뉴스가 MLB닷컴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2023 시즌 연봉으로 540만 달러를 요구하며 구단의 연봉 제시액 465만 달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서로 합의를 보지 못해 연봉조정위원회까지 이르게 됐다.

2022시즌 최지만의 성적(113경기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에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부상 이력 등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2년 전에도 전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연봉 조정위원회 끝에 희망액인 245만 달러(구단 제시액 185만 달러)를 받는 데 성공했으나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몸값을 받게 됐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드러냈고, 연봉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2023 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를 희망했으나 피츠버그 구단은 최근 수술 이력을 이유로 WBC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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