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은 최근 WBC 역대 최고 경기 톱10을 선정하면서 2009년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일전을 1위에 올렸다.
당시 5만4,846명의 관중이 다저 스타디움에 운집한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9회 말 이범호가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타를 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일본은 10회 초 스즈키 이치로가 임창용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017년 한국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경기는 5위에 랭크됐다.
이스라엘은 WBC에 처음 출전했다. 서울에서 열린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은 10회 연장 끝에 2-1로 한국을 눌렀다.
MLB닷컴은 이스라엘의 승리를 WBC 역대 최고의 이변이었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한국전 승리에 이어 대만과 네덜란드를 꺾고 마법 같은 질주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번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호주와 갖는다. 호주에 승리해야 2라운드 진출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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