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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은 줌마 로코, 전도연의 '일타 스캔들'

2023-01-16 15:12

뻔하지 않은 줌마 로코, 전도연의 '일타 스캔들'
전도연 주연의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14일 첫방을 하며 4%의 시청률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사장 '남행선'과 섭식장애를 앓는 일타강사 '최치열'의 달콤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렸다.

전도연과 정경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연출과 대본은 tvN '고교체서왕'과 '오 나의 귀신님'으로 호흡을 맞춘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만났다.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는 로맨스이면서도 섬찟한 스릴러가 섞여 '오 나의 귀신님'과 비슷한 재미를 준다. 전도연의 생활감 느껴지는 표현력과 정경호의 실감 나는 연기가 몰입을 도왔다.

오랜만에 새롭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반기는 반응들도 이어졌다.

특히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인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행선'이란 캐릭터는 씩씩함과 무한한 긍정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전도연 특유의 코 찡긋 눈웃음이 합쳐져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다가온다.

전도연이란 배우가 보여주는 '행선'의 가족애와 불도저 같은 기세, 상처와 꿋꿋함을 보면 그를 응원할 수 밖에 없다.

과연 전도연의 '행선'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드라마이다.

'일타 스캔들' 제작진은 "일타 강사 최치열의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딸 때문에 그의 존재를 인식한 행선과 오직 '국가대표 반찬가게' 음식만 소화할 수 있는 치열 사이에 생긴 교집합으로 인해 변화하는 관계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한층 더 맛있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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