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에 따르면,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각각 75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소속 구단은 각각 500만 달러를 제의했다. 차이가 무려 250만 달러(약 31억 원)다. 33명의 선수 중 가장 큰 금액 차다.
가장 작은 차이는 탬파베이의 콜린 포체로, 130만 달러를 요구했다. 구단은 117만5000 달러를 제시했다. 12만5000 달러(1억5천만 원) 차이다.
토론토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된 테오스카 헤르난데스가 1600만 달러를 요구, 33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14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최지만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540만 달러를 요구했다. 구단은 465만 달러를 제시했다. 75만 달러(9억3천만 원) 차이다.
한편, 합의에 실패한 선수와 구단은 청문회가 열리기 전까지 재협상을 할 수 있다. 끝내 합의를 하지 못하면 청문회에서 결판난다. 3명으로 구성된 청문회 위윈들은 선수와 구단의 주장을 들은 뒤 양 쪽이 제시한 금액 중 한 쪽을 선택하게 된다.
최지만은 2021시즌을 앞두고 청문회까지 간 끝에 승리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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