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쿠냐는 지난해 9월 이미 베네수엘라 대표 팀 일원으로 WBC에 참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그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아쿠냐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MLB가 특정 선수의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아쿠냐가 잘못 알고 있다. MLB는 WBC을 주관하지 않는다. 파트너일 뿐이다. 세계 야구 소프볼 연맹(WBSC)이 주관한다.
따라서 WBC에 출전하려면 구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애틀랜타는 현 시점에서 아쿠냐가 WBC에 참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는 2021년에 ACL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는 그해 82경기만 뛰었다.
최지만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허락이 있어야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팔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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