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호주 만만히 보다가는...' 호주(33명)보다 적은 한국 출생 메이저리거(28명)...일본은 73명

2023-01-09 20:32

이강철 감독
이강철 감독
이강철 WBC 한국 대표 팀 감독이 호주로 날아가 호주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한 이유가 있다.

3월 9일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호주와 갖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해진다.

전체적이 전력에서는 한국이 한 수 위이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호주는 양적인 면에서 한국보다 나은 측면이 있다.

지금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가 한국보다 많다.

호주에서 태어난 메이저리그 출신은 모두 33명이다. 한국은 28명이다(롭 레프스나이더, 토미 펠프스 포함).

질적인 면에서도 호주 출신들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랜트 벨포, 데이비드 닐슨, 리암 헨드릭스 등이 호성적을 남겼다. 헨드릭스는 현역으로 뛰고 있다. 최근 림프종 진단을 받아 이번 WBC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3명이 더 있다. 투수 루이스 소프, 알렉산더 웰스,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가 그들이다. 다만, 이들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호주에는 또 KBO 경험이 있는 투수 서폴드도 있다.

한국이 호주를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는 이유다.

한편, 일본은 지금까지 73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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