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자이언츠, 외국인타자 잭 렉스와 총액 130만달러로 대박 계약 맺어

2022-11-18 09:20

올해 대체선수로 KBO에 입성한 잭 렉스가 총액 13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며 2023시즌 계약을 맺었다.[롯데 자이언츠]
올해 대체선수로 KBO에 입성한 잭 렉스가 총액 13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며 2023시즌 계약을 맺었다.[롯데 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외야수 잭 렉스(Zachary Joseph Reks·29)와 재계약했다.

구단은 18일 렉스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00만,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렉스의 총액은 2022시즌 타자로 최고액을 받았던 호세 피렐라(삼성)의 120만달러(계약금 20만, 연봉 60만, 인센티브 40만달러)를 넘는 최고액이다.

렉스는 68만달러(연봉 60만, 인센티브 8만달러)로 KBO에 입성한 DJ 피터스의 대체선수로 지난 7월 20일 31만달러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었다.

렉스는 이후 56경기(218타수)에 출전해 타율 0.330, 8홈런, 34타점, OPS 0.905, WRC+ 149.4을 기록하며 우수한 타격 능력과 장타력으로 팀의 득점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계약을 완료한 렉스는 “2023시즌에도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할 새로운 시즌이 기다려진다. 내년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동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렉스는 롯데 팬들을 향한 존중과 감사도 잊지 않았다. 렉스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야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 서로에 대한 존중이 가득한, 오직 사직 경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저를 비롯한 모든 롯데 선수들에게 전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