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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집행유예 가능"(에이전트)...MLB, 푸이그가 빅리그 팀과 계약 시도 시 조사

2022-11-16 22:15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불법 도박과 관련,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가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그의 에이전트 리셋 카르넷이 주장했다.

카르넷은 16일(한국시간) 푸이그의 혐의 내용은 위증밖에 없다고 항변하면서 "푸이그의 변호사인 케리 악셀이 선고 지침에 따라 푸이그가 집행유예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위증 혐의로 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카르넷은 푸이그의 혐의가 잘못 전해지고 있다고 불평하고, 푸이그는 어떤 형태의 불법 도박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들은 앞서 미 법무부 발표문을 인용, 푸이그가 2019년 불법 도박 사업을 위해 일한 제3자를 통해 테니스, 축구, 농구 경기에 베팅을 해 28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또, 푸이그는 지난 1월 이 불법 도박 사건을 조사하던 연방 수사관들에게 위증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MLB는 푸이그가 빅 리그 팀과 계약을 시도하지 않는 한 조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푸이그가 MLB 팀과 계약을 시도하면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고 푸이그 영입을 시도할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가 키움과 재계약을 시도할 경우 KBO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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