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키움에 특히 강한 외인 에이스 윌머 폰트가 선발로 나서고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가 선발이다.
전날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SG는 2-4로 뒤지던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대타 김강민의 끝내기 역전 3점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3승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SSG는 앞으로 1승을 더 거두면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석권해 SSG로 출범한 지 2년만에 통합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SSG는 포수를 김민식에서 베테랑 이재원으로 교체한 것을 제외하면 4차전과 선발 라인업은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반면 벼랑끝에 몰린 키움은 테이블세터에 변동을 주면서 6차전을 준비했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전부터 붙박이 리드오프로 나섰던 김준완(좌익수) 대신에 지명타자인 임지열을 리드오프로, 전병우를 2번타자로 기용해 테이블세터를 이루도록 했다.
김준완 대신 좌익수에는 1루수를 보았던 김태진이 나서고 1루수는 전병우가 맡았다. 그외에 선발 라인업은 5차전과 같다..
이에 따라 키움은 임지열(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짰다.
한편 한국시리즈 6차전도 매진 대열에 참가하면서 포스트시즌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시즌 포스트시즌 16경기를 찾은 총 야구팬은 27만5883명으로 늘었다. 올해 가을 야구는 전체 16경기 가운데 11경기가 관중석 만원을 이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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