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사이트 다저스네이션은 푸이그의 KBO에서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고 있다.
소속 팀 키움 히어로즈가 KBO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푸이그는 자신의 트워터에 빈 스컬리의 해시태그(#winforvin)를 달며 다시 한번 그를 기렸다.
스컬리는 60년 동안 다저스 경기를 중계한 '레전드' 캐스터였다. 살아 생전에 푸이그를 아들처럼 대해줬고 푸이그는 그를 아버지처럼 따랐다.
스컬리가 세상을 떠나자 푸이그는 스컬리를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에 첫 득점을 안기는 등 키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탠 푸이그는 승리의 영광을 스컬리에 돌렸다.
이에 다저스네이션이 23일(한국시간) "이곳 로스앤젤레스에서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 스컬리를 위해 계속 이겨라"고 했다.
일부 다저스 팬은 푸이그가 KBO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푸이그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특히 다저스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이 안 되면 KBO에 1년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푸이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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