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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승부 kt-키움의 준PO 5차전' 안우진이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 할 수 있을까?

2022-10-22 13:35

안우진이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올릴 수 있을까?

안우진은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 16게임에 나서 4승2홀드를 올렸으나 아직까지 선발승은 없다. 지난해 두산과의 와일드카드전 첫 선발 이후 3번째 선발에서 첫 선발승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안우진은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 16게임에 나서 4승2홀드를 올렸으나 아직까지 선발승은 없다. 지난해 두산과의 와일드카드전 첫 선발 이후 3번째 선발에서 첫 선발승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최종전 5차전에 나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이 확정됐다.

kt는 올시즌 최고 투수로 자리 매김한 안우진에 대비해 4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kt는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우익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4차전과 달라진 것은 8번타자 2루수로 오윤석 대신 베테랑 박경수가 들어간 것을 제외하고는 똑같다. 3차전부터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황재균은 4차전에 이어 6번타자로 출전하고 강백호는 3, 4차전과 마찬가지로 2번타자에 배치됐다.

강백호는 지난 4차전에서 추격에 불을 붙이는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수 3안타의 맹태를 과시했고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전 한경기 최다안타 타이인 4안타를 날렸다. 황재균도 쐐기 2타점 2루타로 4차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전히 정규시즌에서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했던 조용호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지난 4차전과 마찬가지로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안우진으로부터 올시즌 유일하게 홈런을 기록했던 문상철도 대타로 대기한다.

선발 벤자민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5피안타 1사사구 9삼진을 쾌투하며 2-0으로 승리했었다.


이에 맞서 키움은 좌완 벤자민에 맞서 좌타자들을 대거 상위타선에 배치했다.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지영(포수)-전병우(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차전과 달라진 점은 송성문이 다시 9번타자로 내려가고 포수 이지영이 7번타자에서 6번으로 그리고 1루수에 김웅빈 대신 전병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8번타자로 내세웠다. 또한 4차전에서 kt 불펜 박영현으로부터 2점홈런을 날린 김휘집은 8번타자에서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선발로 나서는 안우진은 1차전에서 6이닝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kt 타선을 단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묶고 4-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물러났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안우진은 2018년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구원으로 나서 2게임 연속 승리투수가 되는 등 지난 kt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포함해 16게임 4승2홀드를 올렸으나 아직까지 선발로 나서서는 승리가 없었다.

안우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첫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었다.

따라서 안우진이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으로 키움을 플레이오프전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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