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야구월드컵 호주전에서 승리에 수훈을 세운 (왼쪽부터) 양승혁 김기중 윤동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180753560334218e70538d22112161531.jpg&nmt=19)
한국은 당초 티엔무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악천후로 더우류 야구장으로 이동해 3차전을 가졌다.
한국은 1회초에 호주의 크리스토퍼 제임스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했으나 곧바로 1회말 3득점으로 균형을 맞추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선두타자 양승혁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고, 김태윤(SSG 랜더스)의 몸에 맞는 볼,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4번 오장한(NC 다이노스) 의 밀어내기로 1점을 따라붙은 뒤 5번타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좌전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5회까지 3-3으로 균형을 유지하던 한국은 6회말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세진(롯데)의 우전안타와 호주 유격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양승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기여코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선발 이준호(성균관대)가 초반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3회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기중(한화 이글스)이 4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에 마무리로 나선 성동현(LG 트윈스)이 1사 뒤 호주의 2번타자 릭슨 제임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후속타자를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8일(화)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티엔무 야구장(타이베이)에서 푸에르토리코와 오프닝라운드 4차전을 갖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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