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시즌 최종전이 우천으로 연기돼 11일로 밀렸다. 지난 9월 16일 우천 노게임이 됐던 경기가 다시 밀린 것이다.
10일에는 kt가 수원에서 NC와의 시즌 최종전이 예정되어 있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11일 화요일 오후 6시30분 경기로 열리게 됐다.
다만 문제는 kt의 승패 여부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데 있다.
현재 kt는 키움에 승률에서 1리가 앞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2경기에서 1패만 해도 4위가 확정된다. 이럴 경우 당초 예정된 1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13일로 하루가 연기가 된다.
반면 kt가 2연승 해 3위가 되면 예정대로 12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린다.
한편 1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kt의 수원 경기에는 NC가 김태경을, kt는 웨스 벤자민을 그대로 선발 예고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