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2승 3패를 기록한 김주형에 대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는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주인공이었다"며 "에너지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준 그는 미국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경기력과 팬들에게 어필할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이런 선수들로 인해 골프 종목의 이야깃거리가 더 풍부해진다"고 치켜세웠다.
인터내셔널 팀의 막내 김주형은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승리 후 모자를 집어 던지는 과격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했다.
3승 1패의 김시우에 대해서도 A 학점을 줬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지만 팀 내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며 "김주형이 인터내셔널 팀의 얼굴이었다면 김시우는 엔진 역할을 했다"고 높은 점수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내셔널 팀에서 A 이상은 김주형과 김시우 둘이었고, 2승 1무 2패의 임성재와 2승 1패 이경훈은 나란히 B를 받았다.
미국 팀의 A+는 5전 전승의 조던 스피스, 4전 전승의 맥스 호마 두 명이었으며 4승 1패의 저스틴 토머스와 3승 1패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가 A로 평가됐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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