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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뒤집었다!' 안나린, 10번 홀까지' 신들린 샷감'...이글+버디 5개 7타 줄여 10번 홀 현재 공동선두...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4R

2022-09-19 04:34

안나린 [홍순국 기자]
안나린 [홍순국 기자]
[포틀랜드(미국 오리건주]=장성훈 특파원]

안나린이 '미친 샷감'을 과시하며 미 LPGA 첫 우승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

안나린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서 열린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10개 홀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몰아쳤다.

전날까지 선두에 4타 뒤진 9언더파로 라운드를 시작한 안나린의 성적은 순식간에 16언더파가 돼 10홀 현재 공동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4 1번 홀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안나린은 파4 3번 홀에서도 핀 가까이 공을 붙여 버디를 잡았다.

이어 파4 4번 홀서는 나무 밑으로 세컨드샷을 했다. 공은 굴러가듯 핀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멈췄다. 그리고는 믿기 어려운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파5 5번 홀에서 1.5미터 짜리 버디를 잡아 13언더파로 공동선두가 됐다.

파5 7번 홀서는 이글을 성공시켰다.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낸 뒤 세컨드샷을 그린 위로 올렸다. 홀컵까지 거리는 약 2미터. 안나린은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파3 8번 홀서는 위기를 맞았으나 파세이브를 했다.

파4 9번 홀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에 처했으나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안나린은 이어 파5 10번 홀서도 버디를 추가, 16언더파로 다시 공동선두에 나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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