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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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안우진 무너뜨리고 5강에 한걸음 더 다가서…안우진은 10년만에 국내파 투수로 200탈삼진 넘어서[NC-키움 고척경기]

2022-09-18 17:16

NC가 김태경의 호투와 정진기의 시즌 첫 홈런을 앞세워 안우진을 누르고 5강에 한발 더 다가섰다.[연합뉴스 자료사진]
NC가 김태경의 호투와 정진기의 시즌 첫 홈런을 앞세워 안우진을 누르고 5강에 한발 더 다가섰다.[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가 김태경의 깜짝 호투, 정진기의 시즌 첫 대포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무너뜨렸다.

NC는 1일 고척 원정경기 키움과의 시즌 15차전에서 김태경의 호투를 발판으로 정진기의 2점홈런포,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안우진을 두들기며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올시즌 키움과의 고척전 7연패에서 벗어나 5강 진입에 더욱 강한 희망을 갖게 됐다.

올시즌 키움전 첫번째, 통산 7번째 선발로 나선 김태경의 눈부신 호투가 빛났다.

2020년 1차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태경은 이날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올시즌 3연승으로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포텐을 발휘했다.


타선에서는 역전 2점홈런으로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정진기와 쐐기 2타점 2루타로 안우진에게 4실점을 안긴 양의지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NC는 1회말 먼저 1실점을 했으나 3회에 그러나 3회 정진기의 홈런과 양의지의 쐐기 타점이 잇달아 터지면서 4-1로 역전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5이닝동안 안타는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이 4개나 된데다 3회 한 이닝에 4실점을 하면서 최근 2연승과 함께 NC전 5연승이 끝났다. 시즌 8패째(13승)

하지만 안우진은 이날 8개의 삼진을 추가 시즌 탈삼진 갯수를 204개로 늘이며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0년만에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15번째 200탈삼진 돌파. 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5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8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시즌 8번째 패배(13승)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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