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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버디' 안나린, 4R서 뒤집기 노린다...미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3R서 9언더파, 한국 선수 중 성적 가장 좋아

2022-09-18 06:06

안나린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안나린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17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미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파3 2번 홀.

안나린이 친 티샷이 그린 왼쪽 나무를 맞고 떨어졌다. 위기였다.

그러나 안나린은 침착하게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파 세이브를 했다.

이후 안나린은 안정감을 찾았다.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만 기록했다.

이날 5타를 줄인 안나린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참가 한국 선수 중 가장 성적을 써냈다.

4언더파로 3라운드를 시작한 안나린은 5번, 6번, 7번, 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안나린은 파4 14번 홀서 다시 버디를 낚은 뒤 파4 15번 홀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파4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잃고 말았다. 티샷이 벙커에 들어간 것이 아쉬웠다.

경기 후 안나린은 "18번 홀서 보기를 해 다소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내가 원했던 플레이를 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안나린은 "오늘의 좋은 샷감이 내일 에도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안나린이 마지막 라운드서 뒤집기에 성공, 미 LPGA 데뷔 첫승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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