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남고 야구부 2학년에 재학 중인 공 군은, 지난달 26일 아파트 헬스장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주저하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약 30분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년 영웅’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성남고 출신 박경수를 비롯해 박병호, 배정대, 배제성 등이 ‘후배’ 공 군의 선행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박경수 등 성남고 출신 선수들은 공 군에게 배트, 신발, 글러브 등 야구 용품 선물할 예정이다.
주장 박경수는 “어린 나이에 순간적인 판단과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소중한 생명을 구한 후배 공도혁 군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공 군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야구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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