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플럿코가 4일 잠실 롯데전에서 활화산 타셕의 지원을 받으며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려 팀 동료 켈리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이루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41824190810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가 파죽의 시즌 2번째 7연승으로 선두 SSG 랜더스에 추격권까지 따라 붙었다.
LG는 4일 사직 원정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아담 플럿코의 무실점 14승투와 박해민 오지환이 각각 3안타씩을 날리는 등 15안타를 집중시키며 14-1로 대승했다.
이로써 LG는 72승(42패1무)째를 거두며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하지 못한 선두 SSG와의 격차를 역전이 가능한 4게임차까지 줄였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려 16점을 폭발시켰던 롯데는 이날 6안타의 빈타에 머물면서 53승4무63패로 6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5위 KIA가 패하면서 5게임차는 그대로 유지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는 등 6이닝동안 84개의 공으로 탈삼진은 2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 14승(5패)째를 수확하며 팀 동료 케이시 켈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LG는 타선이 득점기회때마다 폭발하며 롯데 마운드를 맹폭,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LG는 3-0으로 앞서던 6회초 13타자가 나서 채은성 오지환 문보경이 각각 2루타를 날리는 등 7안타 2볼넷 1실책을 묶어 9득점하는 빅이닝으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리드오프 박해민이 5타수 3안타를 날린 것을 비롯해 오지환이 4타수3안타를 날렸고 김현수는 3타점, 7회에 대타로 나선 이영빈은 마수걸이 2점홈런을 날리는 등 타자들이 득점기회마다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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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11패(11승)로 승패 균형을 맞추었다.
![4일 광주 KIA전에서 프로통산 200홈런을 날린 황재균이 조용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41825280723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kt 위즈가 수원 홈경기 LG전 2연패를 광주 KIA전 2연승으로 3위 추격에 동력을 얻었다.
kt는 광주 원정경기 KIA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황재균의 2점 홈런 등 12안타를 집중하고 안정된 불펜들의 호투로 6-2로 승리, 연승했다. 이로써 kt는 3위 키움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kt는 선발로 나선 웨스 벤자민이 1-1로 맞서던 3회 2사 1, 2루에서 나성범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으나 갑작스레 등판한 이채호가 주포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가장 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에 힘을 얻은 kt는 5회 1사후 중전안타로 나간 심우준을 조용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홈에 불러 들여 2-1로 역전을 한 뒤 2사후에는 황재균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가동해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황재균은 이 홈런으로 시즌 9호를 기록하며 프로통산 200홈런(KBO 통산 33번째)을 달성하며 아울러 KBO 리그 통산 3번째 200홈런-200도루를 넘어서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IA가 5회말 이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2-4로 따라붙자 6회초 강백호의 우월 2루타에 이어 배정대의 우전적시타가 터졌고 2사후에는 심우준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리를 안았다.
갑자기 마운드에 오른 이채호가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이후 심재민 박영현 주권 김민수 배제성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IA 임기영은 4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와 6회 5점을 내주며 5⅔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고 나성범은 1회말 동점 홈런(시즌 19호)을 날렸으나 팀의 2연패로 빛을 잃었다. KIA는 이날 패배로 58승59패(1무), 5할 승률이 무너졌다.
'김민우 프로데뷔 첫 완투승+이도윤 3안타 3타점' 한화, NC에 3연패 안겨
한화가 NC의 실낱같은 5강 희망에 이틀 연속으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 NC와의 시즌 15차전에서 김민우가 프로 첫 완투승을 하고 9번타자로 나선 유격수 이도윤이 3안타 3타점 4출루의 생애투 경기에 힘입어 10-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하며 37승째(79패2무)를 올렸고 NC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면서 5강 희망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9이닝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프로 8년, 162게임만에 감격적인 데뷔 첫 완투승으로 시즌 5승째(10패)를 올렸다.
NC는 2회초 1사 후 노진혁이 김민우의 2구째 한가운데 몰린 142㎞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2회말 2실점으로 역전을 당한 뒤부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특히 지난달 28일 창원 kt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의 인생투를 펼쳤던 선발 신민혁이 3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진데다 타선마저 김민우에 3안타로 눌리면서 2게임에서 7안타 4득점의 빈타에 그치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한화는 이도윤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4출루의 인생경기를 하고 리드오프 마이크 터크먼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9안타 9개의 사사구를 묶어 10점을 뽑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연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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