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서 개인 최장 경기 출루 기록을 경신한 야시엘 푸이그 [리셋 카르넷 트위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4002927032664fed20d3049816221754.jpg&nmt=19)
LA 다저스 팬 사이트 ‘다저 네이션’은 푸이그가 지난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루타 등 2안타를 치며 3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는 푸이그의 에이전트 리셋 카르넷 트위터를 인용했다.
‘다저 네이션’에 따르면, 이는 푸이그가 2014년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3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메이저리그 개인 최장 연속 안타 기록과 같다.
푸이그는 이어 9월 1일, 2일, 3일 경기에서도 각각 안타 1개씩을 추가하며 출루에 성공, 연속 기록을 36경기로 늘렸다. 개인 최장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KBO 기록실에 따르면, 실제로 푸이그는 지난 7월 12일 SSG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에서 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당시 0.237에 머물렀던 그의 푸이그는 36경기 연속 출루 덕에 0,271까지 치솟았다. 지금까지 홈런은 17개를 쳤다.
자신의 에이전트의 트위터에 푸이그도 반색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이를 리트윗했다.
푸이그는 최근 미국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신이 5~6년 전과 달라진 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있게 했다”며 MLB 복귀에 대한 의지를 재표명한 바 있다.
‘다저 네이션’은 “다만, 메이저리그 팀이 그가 변한 것에 대해 믿음을 가지려면 푸이그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KBO에서의 성적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다. 그러나 MLB에서 통산 타율 0.179, OPS .525를 기록한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는 푸이그보다 앞서 있다”며 “브리토보다 더 잘 치지 못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 복복귀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3일 현재 0.324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한 소크라테스가 KBO에서 3힐 이상을 치고 있는데, KBO에서 2할 7푼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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