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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람사르데이' 선수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 1000여만원 환경단체에 기부

2022-09-03 08:15

KIA 타이거즈, '람사르데이' 선수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 1000여만원 환경단체에 기부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람사르데이’때 선수들이 입고 뛴 유니폼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습지보전활동에 써달라며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KIA는 2일광주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장정석 단장과 선수 대표 양현종, 박태규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 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금 1061만 8000원을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수익금은 지난 6월21일 ‘람사르데이’에서 선수들이 입고 뛴 유니폼 경매를 통해 얻은 것이다.

투수 양현종의 유니폼이 159만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고, 나성범(150만원), 김도영(118만원), 박찬호(108만6000원)가 뒤를 이었다.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된 ‘람사르 유니폼’은 전면에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가 수놓여 있고, 배번 아래엔 ‘I♡ Wetlands’ 문구가 새겨져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전달 받은 수익금을 람사르 데이 취지에 맞게, 지역내 습지 보전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람사르데이’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 데이로, 지난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KIA와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 데이’를 통해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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