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에이스 위엄 켈리, 8이닝 3피안타 1실점 완벽투로 14승 다승 단독선두…KIA에 전날 영패 설욕[KIA-LG 잠실 경기]

2022-08-26 21:11

26일 잠실 KIA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1위로 나선 켈리의 당당한 모습[연합뉴스 제공]
26일 잠실 KIA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1위로 나선 켈리의 당당한 모습[연합뉴스 제공]
LG 트윈스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전날 1점차 패배를 되갚았다.

LG는 26일 잠실 KIA와의 홈경기서 켈리의 완벽한 피칭으로 3-1로 승리, 전날 0-1 패배를 설욕했다.

올시즌 KIA를 상대로 첫 선발로 나선 켈리는 5회까지 KIA 타선을 퍼펙트로 막는 등 8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14승째(2패)를 올려 SSG 윌머 폰트(13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와함께 켈리는 지난해 6월 20일이후 432일만에 KIA전 승리의 기쁨도 맛봣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1세이브로 2위 KIA 정해영(26개)과의 차이를 5개로 벌렸다.

LG는 켈리가 KIA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1, 2, 4회에 각 1점씩을 뽑았다.

1회에는 박해민의 좌익선상 2루타에 채은성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이형종의 좌전안타에 이어 로벨 가르시아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4회말엔 오지환의 안타와 가르시아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8번 문보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켈리에 꽁꽁 묶였던 KIA는 6회초 박동원이 시즌 11호 1점홈런을 날렸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KIA 선발 션 놀린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7패째(3승)를 당했고 덩달아 KIA도 다시 55승55패(1무)로 승률이 5할로 내려 앉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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