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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는 미스터 미저러블" 바클리 "그의 경력은 비참한 실패"

2022-08-26 06:52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한번 결심하고 나면 끝장을 보고야 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리더의 덕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지나친 호기를 부리며 칼을 함부로 뺐다가는 부하들까지 몰살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리더는 칼을 뽑을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케빈 듀랜트는 결코 팀의 리더가 될 수 없다.

그는 트레이드를 두 차례나 요구했다가 슬그머니 칼을 칼집에 집어넣고 말았다.

듀랜트는 칼을 뽑을 시기도 잘못 선택했고, 무도 썰지 못한 채 칼을 집어넣는 과정도 리더답지 못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트레이드를 없었던 일로 해버렸다.

일각에서는 듀랜트가 내년 여름 다시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때 일이고 지금 논할 일은 아니다.

이에 '레전드' 찰스 바클리도 가만 있지 않았다. 듀랜트를 '융단폭격'했다.

바클리는 최근 애리조나 스포츠 앤 마로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듀랜트를 '미스터 미저러블'이라고 저격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바클리는 "듀랜트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서 9시즌을 보낸 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숟가락만 올리고 두 차례 NBA 우승했다"며 "최고의 선수이자 리더라는 관점에서 그는 비참한 실패자다"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또한 듀랜트는 기뻐할 수 없는 유형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그는 오클라호마 시티(OKC)에 있었고, OKC 팬들은 그를 사랑했다. 그러나 그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떠나 2년 연속 우승했지만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그런 다음 그는 브루클린으로 갔지만 여전히 비참하다"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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