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1위 유지 압박감이요?' "세계 1위 그거 영원한 게 아닌데...고진영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고 싶지 않다"

2022-08-24 09:07

고진영
고진영
고진영이 세게1위 유지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CP 여자오픈이 열리는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밥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 세계 1위는 영원하지 않다. 잘 하는 선수는 누구든지 1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 2019년 우승자인 고진영은 동 대회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그동안 열리지 않다가 3년 만에 재개돼 기대가 크다고 했다.

고진영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 후 한국에서 잠시 쉬는 시간이 이번 대회에서 오랫동안 미뤄진 타이틀 방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AIG 여자오픈에서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유럽 스윙에 참가하기 전에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골프를 칠 기력이 없었다. 아쉽지만 내가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컷을 놓쳤다"고 했다.

고진영은 이어 "그래서 나는 유럽 대회 이후에 조금만 연습했다. 2주 전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비거리가 115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고진영은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비거리를 늘리려다보면 샷의 정확도가 낮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래서 비거리를 늘리는 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현재의 스윙과 퍼팅에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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