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알리, 베식타스 이적하면 30세 때 은퇴할 것" 콜리모어 "EPL 클럽에서 뛰어야"

2022-08-23 08:00

델레 알리
델레 알리
전 리버풀 공격수 스탠 콜리모어가 또 한번 델레 알리(에버튼)에게 조언을 했다.

콜리모어는 지난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알리는 축구하기 싫으면 은퇴하라"고 질타한 바 있다.

그는 "더 이상 축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정직하게 질문해야 한다. 앞으로 5년 간 또 표류하는 것은 자신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저격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알리가 터키 리그의 베식타스로 이적하면 30세가 되었을 때 은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콜리모어는 22일 선데이 피플에 기고한 글에서 "알리는 베식타스에 합류하는 대신, (EPL에서)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비록 평소 연봉의 절반 수준이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내가 레스터에서 찾은 기쁨을 그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그에게는 아직 폼을 되찾을 시간이 있다. 하지만 그가 베식타스에 간다면 그는 30세에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는 그동안 여러 감독 밑에서 폼을 회복할 기회가 많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패했다.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에 새 둥지를 텄으나 교체 선수로만 뛰며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의 강력한 지지자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끝내 포기했다.

알리는 베식타스에 임대된 후 다음 겨울 이적 시장 또는 내년 여름 완전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