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의 3라운드 경기 모습[Paul LAKATOS / Asian Tour /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01702130536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옥태훈은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천79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가 된 옥태훈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인 김비오(32), 서요섭(26), 아마추어 조우영(21)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옥태훈은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김비오와 공동 선두로 나선데 이어 3라운드에선 리더보드 맨 위를 홀로 꿰찼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옥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2∼3부 투어에서는 우승 경력을 지녔으나 2018년 데뷔한 코리안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한 옥태훈은 이후 3∼4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14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써내며 기세를 올렸다. 막판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더 달아나지 못했다.
![조우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Paul LAKATOS / Asian Tour /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01702570900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옥태훈의 뒤를 잇는 공동 2위 3명도 모두 한국 선수로 채워져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아마추어 조우영은 이날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 속에 프로 선수들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우영은 연기되기 전 올해 예정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부 대표로 선발된 기대주다.
서요섭이 4타를 줄이며 전날 4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 3위 김비오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2위로 밀려났다.
파차라 콩왓마이, 파윗 탕카몰프라서트(이상 태국)가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 전재한(32)은 저스틴 하딩(남아공)과 공동 8위(8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왕정훈(27)과 강윤석(36), 이승택(27) 등은 공동 10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배용준(22)은 체이스 켑카(미국)와 재즈 와타나논(태국) 등과 공동 16위(6언더파 207타), 함정우(28)와 김한별(26) 등은 공동 24위(5언더파 208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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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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