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경남도 박완수 지사, 고성군 이상근 군수 만나 경남지역 야구 인프라 활성 방안 논의

KBO 허구연 총재가 '남해안벨트 야구 전지훈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O는 허구연 총재가 16일 고성군에 이어 17일 경남도를 방문해 이상근 군수와 박완수 경남지사를 잇달아 만나 경남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허 총재는 박완수 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경남 지역의 많은 지자체가 야구장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도정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 진주시와 고성군을 중심으로 통영시, 거제시, 하동군 등 ‘남해안벨트 야구 전지 훈련 클러스터’를 추진중인 경남 주요 지자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지역의 온화한 기후, 풍부한 관광자원, 지역문화행사를 야구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지역경제활성화 및 야구 발전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허 총재는 17일 경남도지사 방문에 앞서 16일 이상근 고성군수를 방문해 남해안벨트, 야구센터 및 지역 유소년 야구 팀 창단 등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집중 설명했다.

이상근 군수는 성인야구장 3면과 실내연습장을 포함한 청소년 유스호스텔 신축 등 남해안벨트와 야구센터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KBO는 전했다.

KBO는 경남 지역에 프로-아마 동계전지훈련, 프로야구 퓨처스리그팀 및 일본·대만팀 초청 남해안벨트 교육리그, 독립리그 운영 등 다양한 야구 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