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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도 KBO 유턴? 빅리그 콜업 끝내 불발될 듯

2022-08-18 07:22

조쉬 린드블럼
조쉬 린드블럼
2019년 KBO 두산 베어스에서 20승을 올린 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던 조쉬 린드블럼.

밀워키는 에릭 테임즈의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에 고무돼 리드블럼과 3년 계약했다.

그러나 리드블럼은 실패했다. 2020시즌에 이어 2021시즌에도 부진하자 밀워키는 아예 그를 40인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해버렸다.

이후 린드블럼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내쉬빌 사운즈에서 와신상담을 했으나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끝내 린드블럼을 부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꽤 잘 던졌으나 린드블럼이 빅리그에 비집고 들어갼 공간은 없었다.

린드블럼은 KBO 복귀를 할 수도 있었으나 연봉 때문에 미국을 떠날 수가 없었다. 3백만 달러가 넘는 연봉 때문이었다. KBO에 복귀해도 그 만한 연봉을 받을 수는 없다.

결국, 린드블럼은 계속 트리플A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린드블럼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평균자책점이 4.95로 치솟았다.

올 시즌 후 린드블럼은 밀워키와의 인연이 끝난다.

그가 다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KBO 복귀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린드블럼은 일단은 미국에서의 기회를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KBO행을 단행할 수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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