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훈학 홈경기 kt전에서 승리하며 4연승으로 70승 문턱에 들어선 SS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112223510616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SSG 선발 오원석과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서로 나란히 2실점씩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원석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 데스파이네도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했다.
kt는 1-2로 뒤지던 7회초 황재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1, 3루 역전 기회에서 김민혁과 심우준의 잘 맞은 타구가 잇달아 라인드라이브로 유격수와 3루수에 잡히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3연패.
반면 이 실점 위기를 오원석에 이어 등판해 막은 최민준은 7회말 1사 2, 3루에서 전의산이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날린 덕분에 행운의 구원승으로 5승(2패)째를 올렸다.
후반기들어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베테랑 노경은은 8회에 등판해 1피안타 1볼넷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무실점으로 버텨내 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후반기에 구원 등판한 10경기에서 1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최근 SSG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됐다.
또 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2사 1, 2루에서 조용호를 내야 땅볼 처리, 개인 첫 시즌 20세이브(6승1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멅티홈런을 날린 한유섬[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112225000931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특히 왼쪽타자인 한유섬은 2개의 홈런을 모두 밀어쳐서 넘겨 눈길을 끌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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