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클루셉스키가 손흥민과 케인의 마무리 능력을 극찬했다.
클루셉스키는 29일 AS 로마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이스라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흥민, 케인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조금 비교가 된다. 나는 그들이 득점하도록 해야 한다. 해리와 손흥민에게 득점하도록 공을 주는 것이 내 일이고 그들의 마무리는 이 세상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케의 마무리 능력이 너무나 훌륭하다는 말이었다.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 전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유벤투스에서도 그는 호날두의 득점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지난 1월 토트넘에 임대된 클루셉스키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토트넘의 오른쪽 날개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력이 배가 된 것은 클루셉스키의 도움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에서도 클루셉스키를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선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한국 투어에서 한국 축구팬들의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30일 AS 로마와의 경기를 끝으로 2022~2023시즌 준비를 마감한다.
토트넘의 시즌 리그 첫 경기는 8월 6일 열린다. 상대는 사우스햄튼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